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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커피 언제까지? 아메리카노 vs 라떼 보관방법

느닷없네 2024. 8. 14.

 

 

 

남은 커피 보관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남은 커피의 보관'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해요. 아침에 사 둔 아메리카노를 오후에 마셔도 될지, 혹시 건강에 해로운 건 아닌지 걱정되시죠? 걱정 마세요. 제가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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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의 특별한 점

 

아메리카노가 다른 음료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 이유는 바로 아메리카노의 구성 때문입니다. 에스프레소 샷과 물, 단 두 가지로만 이뤄져 있죠. 우유나 시럽이 들어간 다른 커피 음료와는 달리, 변질될 만한 요소가 거의 없답니다.

 

게다가 아메리카노는 제조 과정에서 이미 한 번 살균된 상태예요. 뜨거운 물로 원두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세균이 죽기 때문이죠. 초기 오염도가 낮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거예요.

 

 

 

아메리카노가 변질되기 어려운 이유

 

식품이 변질되는 세 가지 방식, 들어보셨나요? 부패, 산패, 변패라고 합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먼저 부패는 단백질이 변질되는 현상이에요. 하지만 아메리카노에는 단백질이 거의 없죠. 산패는 지방이 변하는 건데, 아메리카노에는 지방도 없어요. 변패는 탄수화물을 포함한 기타 성분이 변질되는 건데, 이것 역시 아메리카노와는 거리가 멉니다.

 

더구나 아메리카노는 pH 4.8~6 정도의 산성을 띠고 있어요. 대부분의 세균은 이런 산성 환경을 싫어하죠. 그래서 아메리카노는 다른 음료에 비해 변질 속도가 훨씬 느린 편입니다.

 

 

 

곰팡이의 위협: 아메리카노 안전할까?

 

하지만 방심은 금물! 세균은 잘 자라지 않더라도, 곰팡이는 다른 이야기예요. 곰팡이는 영양분이 적고 산성인 환경에서도 잘 자랍니다. 산소만 있으면 되거든요.

 

커피를 뜨거운 물로 내려도 원두에 있던 곰팡이 포자가 완전히 죽지 않을 수 있어요. 이 포자들이 커피로 옮겨와 증식할 가능성이 있죠. 다행히 아메리카노는 영양분이 적어서 곰팡이 증식 속도가 느리지만, 그래도 주의는 필요해요.

 

보통 상온에 5일 정도 놔두면 아메리카노 표면에 곰팡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곰팡이 포자는 훨씬 더 일찍부터 존재할 수 있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라떼, 카푸치노는 어떨까?

 

우유가 들어간 커피는 아메리카노와는 다르게 취급해야 해요. 라떼나 카푸치노는 우유 때문에 영양분이 풍부하죠. 세균이나 곰팡이가 좋아하는 환경이에요. 그래서 변질 속도가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빠릅니다.

 

이런 커피는 상온에 두 시간 이상 두지 않는 게 좋아요. 마시다 남았다면 빨리 냉장 보관하고, 가능한 한 빨리 마시세요. 하루는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아메리카노 보관의 핵심: 뚜껑과 입 닿음

 

아메리카노를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두 가지를 꼭 기억하세요. 바로 '뚜껑을 열었는가''입을 댔는가'입니다.

 

뚜껑을 열면 공기 중의 곰팡이 포자가 커피 표면에 내려앉을 수 있어요. 입을 대고 마시는 것도 주의해야 해요. 우리 침 속에는 수많은 세균이 있거든요. 이 세균들이 커피로 옮겨가면 변질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입을 댄 커피는 아무리 늦어도 24시간 안에 다 마시는 게 좋아요. 하루가 지났다면 과감히 버리세요. 건강이 더 중요하니까요!

 

 

 

안전하게 아메리카노 보관하기

 

자, 이제 아메리카노를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는지 정리해 볼까요?

 

입을 대지 않고 뚜껑도 열지 않은 아메리카노라면 상온에서 5일까지 보관 가능해요.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까지도 괜찮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으로 액상 커피의 일반세균수가 100 CFU/mL 이하면 안전하다고 하는데요, 실제 연구 결과를 보면 5일 동안 실온 보관한 커피는 평균 78.4 CFU/mL, 냉장 보관한 커피는 51.2 CFU/mL의 세균이 검출됐다고 해요.

 

더 안전하게 마시고 싶다면 전자레인지로 한 번 돌려보세요. 세균을 없앨 수 있어요. 맛은 조금 변할 수 있지만, 안전하게 마실 수 있답니다.

 

남은 아메리카노, 이제 안심하고 보관하실 수 있겠죠? 하지만 가장 좋은 건 신선할 때 마시는 거예요. 맛있는 커피와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FAQ

 

Q: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같은 기준으로 보관해도 될까요?

A: 네, 비슷합니다. 다만 얼음이 녹으면서 미생물이 자랄 수 있는 수분 활성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더 빨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커피를 냉동 보관해도 될까요?

A: 가능은 하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해동 과정에서 풍미가 크게 손상될 수 있어요.

 

Q: 테이크아웃 컵에 담긴 아메리카노를 다른 용기에 옮겨 담아도 될까요?

A: 깨끗한 용기라면 가능합니다. 오히려 밀폐력이 좋은 용기에 옮기면 보관 기간을 늘릴 수 있어요.

 

Q: 남은 아메리카노로 커피 젤리를 만들어 먹어도 될까요?

A: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24시간 이내의 신선한 커피라면 젤리 만들기에 적합해요.

 

Q: 카페인에 민감해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보관 기준이 다른가요?

A: 카페인 유무와 상관없이 보관 기준은 동일합니다. 디카페인이라고 해서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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