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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조작 불가능, 다수 당첨은 가능?

느닷없네 2023. 7. 13.

 

로또 조작 불가능

 

 

최근 로또 1·2등 다수 당첨에 따라 조작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는 전문 연구기관에 의뢰한 결과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3일 최근 로또 조작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및 서울대 통계연구소에 관련 검증을 각각 의뢰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검증을 담당한 정보통신기술협회는 "현 복권시스템 및 추첨 과정에는 내·외부에서 시도할 수 있는 위·변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 있어 조작이 불가능하다"며 "로또복권의 신뢰성을 저해할 만한 위험 요소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4일 추첨한 로또 1057회 차에서 2등 당첨이 664건, 이 중 103건이 모두 서울 동대문구 한 판매점에서 나와 조작 논란이 있었다.

 

내부 관계자가 복권시스템을 조작해 낙첨 티켓을 당첨 티켓으로 변경해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서버 접근 제어, 네트워크 접근 제어, 데이터베이스(DB) 접근 제어 등을 통해 인가된 사용자 외 접근하지 못하며 접근 이력 및 작업 사항은 모두 기록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실물 티켓을 위·변조하더라도 당첨금 수령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티켓에 인쇄된 티켓인증(k-secure) 코드는 중복되지 않은 난수로 생성되고, 시스템에는 해쉬값으로 변경해 저장되므로 위·변조 티켓은 지급과정에서 탐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외부에서 비인가자가 복권시스템에 불법 침입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선 "사설 IP로 구축된 독립적인 망이고 각 망을 방화벽으로 통제하고 있으며, 서버 접근제어 솔루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가 없이 시스템에 접속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확률·통계적으로 다수당첨 가능 여부를 조사한 서울대 통계연구소는 "로또복권 추첨은 무작위(동등)로 이뤄지고 있어 최근 1·2등 다수당첨은 확률적으로 충분히 발생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2002~2023년 총 1061개의 당첨 번호를 활용해 추첨의 동등성 검증을 진행한 결과 통계적 검정에서 추첨의 동등성이 위배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631회 차(2015년 1월 3일)~1059회 차(2023년 3월 18일) 총 429회 차에서 20회 이상 구매된 번호조합 및 회차별 구매방식(자동·수동)으로 분석한 결과 금번 다수 당첨된 번호 조합이 확률적으로 충분히 발생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판단했다.

 

연구소는 "전체 구매량 증가에 따라 총 구매량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수동 구매량도 증가하고 있어 다수당첨 출현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1등 다수당첨 해외사례로 영국에서 2016년 4082명, 필리핀에서 지난해 433명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로또 1·2등이 다수 당첨된 사례에 대해 학계·협회가 “조사 결과 통계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조작·해킹 역시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13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최근 로또 1·2등 다수 당첨에 따라 서울대 통계연구소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관련 검증을 각각 의뢰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몬테카를로 방법론’ 등을 활용해 통계적 검정을 실시한 결과, 추첨의 동등성이 위배된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이 방법론은 무작위 추출 표본으로 확률분포를 근사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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