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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독 확산에 따른 의료 붕괴 우려

느닷없네 2023. 8. 14.

 

일본 매독 확산에 따른 의료 붕괴 우려

 

일본의 대표적 유흥가인 도쿄 신주쿠구의 주점가 (출처:연합뉴스)

 

 

일본에서는 최근 매독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어, 의료 붕괴 가능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매독 확산 추세와 현황

 

현재 일본에서는 최근 발표된 감염병 발생 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이미 8349건의 매독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인 6385건보다 30.7%나 높은 수치입니다.

 

일본 내에서는 모든 47개 도도부현(광역단체)에서 신규 매독 환자가 발생한 상황으로, 특히 수도 도쿄에서는 2052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연말까지 매독 감염 건수가 지난해의 1만 2966건을 웃도는 1만 7000건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1220건이었던 매독 감염 건수가 10년 만에 13배 이상 증가한 상황입니다.

 

 

의료체계의 위기와 성병 전문의 부족

 

하지만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성병 전문의 수는 전국적으로 479명에 불과합니다. 이로 인해 매독 등 성병 관련 의료체계가 붕괴될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성감염학회의 오노에 야스히코 원장은 "매독의 감염 급증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매독은 대도시 유흥가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예방 노력과 대응 방안

 

이에 따라 도쿄 도지사는 매독 감염의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 시스템 강화를 위한 노력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최고 유흥가인 신주쿠 가부키초에서는 여성 대상으로 '당일 검사' 시스템을 도입하여 빠른 검사 및 결과 통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빠른 감염 속도에 비해 성병 전문의 수가 부족한 상황으로, 매독 등 성병에 걸린 환자들을 적절히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성병 예방의 중요성과 다양한 노력

 

성병 감염은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안겨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의료 붕괴는 굉장히 심각한 사태입니다. 따라서 성병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오노에 원장은 "매독뿐만 아니라 다른 성병도 늘어나고 있다"며 "성병에 걸려 진료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의료 붕괴'가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걱정을 표했습니다.

 

일본성감염학회는 약사, 보건교사, 간호사 등 성병 전문 지식을 습득한 회원에게 '성병인증'을 부여하여 조기 발견과 예방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전체 회원 수는 47명에 불과하여 예방 노력의 확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문제의 해결을 위한 제언

 

일본 정부와 지역 단체들은 이러한 상황을 공론화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성병 예방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성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성병 전문의 수를 늘리기 위한 정책과 의료진 육성 계획을 마련하여 의료 붕괴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마무리

 

일본에서 계속되는 매독 확산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성병 전문의 부족과 예방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병에 대한 인식과 대응이 더욱 필요한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와 지역 단체들은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여 효과적인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 붕괴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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