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 vs 감기 구별하는 방법과 예방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실내 온도는 26~28℃, 습도는 40~60%를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 차가 5~6℃를 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은 무척 유용한 제품이죠. 그러나 너무 과도한 에어컨 사용은 냉방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냉방병은 급격한 온도 변화와 과도한 찬바람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를 예방하고, 감기와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 에어컨 종류와 특징 (정속형 vs 인버터형) 구매시 주의사항

 

▶ 에어컨 사용 시 주의해야 할 곰팡이와 과민성 폐렴

 

▶ 에어컨 냄새날 때, 온도설정 바꿔보세요

 

▶ 폭염에 에어컨 전기요금, 냉방비 폭탄 피하는 법

 

 

냉방병이란 무엇일까요?

 

냉방병은 여름철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하게 날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실내 온도와 실외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나면 인체의 체온 조절 기능이 어려워져 냉방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으슬으슬한 추위, 소화불량, 어지러움,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납니다.

 

 

감기와 냉방병 차이

 

감기와 냉방병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서로 다른 질환입니다.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원인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상기도 감염질환으로 콧물, 기침, 목 통증 등의 호흡기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반면에 냉방병은 주로 온도 변화와 찬바람 노출로 인해 발생하며 몸살,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증상 범위

감기는 주로 호흡기 증상에 집중되며 발열과 함께 기침, 콧물, 목 통증 등이 나타납니다. 냉방병은 몸 전체에 나타나는 증상으로서 몸살, 두통, 소화불량, 피로감 등 다양한 부분에서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원발성

감기는 주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면 냉방병은 주로 온도 변화와 냉방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환경 변화에 따라 발병할 수 있습니다.

 

 

냉방병의 원인

 

냉방병은 주로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1) 과도한 실내외 기온차

에어컨을 사용하여 실내 온도를 급격히 낮추면 실내와 실외의 기온 차이가 크게 벌어집니다. 몸이 이러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발병할 수 있습니다.

 

(2) 레지오넬라증

냉각기 내에서 번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레지오넬라균은 냉방 시스템 내에서 번식할 수 있으며, 감염된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3) 밀폐 건물 증후군

건물 내부의 환기가 충분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면 공기 중 유해 물질이 증가하여 냉방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냉방병 예방 수칙

 

냉방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적정한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

에어컨 사용 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여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합니다.

 

(2) 정기적인 환기

에어컨을 사용하더라도 일정한 간격으로 창문을 열어 공기를 환기시키는 습관을 가집니다.

 

(3) 에어컨 필터 청소

에어컨 필터를 정기적으로 청소하거나 교체하여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이 실내로 퍼지지 않도록 합니다.

 

(4) 적절한 옷차림

실내와 외부 환경의 온도 차이에 맞게 옷을 입어 신체를 보호합니다.

 

(5)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매일 가벼운 운동으로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혈액 순환을 도모합니다.

 

 

마무리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을 적절하게 사용하되, 너무 과도한 냉방으로 인한 냉방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그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실내 환경과 몸의 상태를 적절히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