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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사용 시 주의해야 할 곰팡이와 과민성 폐렴

느닷없네 2023. 7. 21.

 

 

 

에어컨 사용시 주의할점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철, 에어컨 내부의 곰팡이로 인한 여름형 과민성 폐렴에 대해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곰팡이에 의한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소와 환기를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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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내부 곰팡이로 인한 여름형 과민성 폐렴

 

여름철 에어컨 사용 시, 초기에는 곰팡이 냄새를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져 미처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냄새는 무시할 수 없죠.

 

에어컨에서 나오는 것은 비단 곰팡이 냄새뿐만이 아닙니다. 에어컨 내부에서 번식한 곰팡이 포자와 시체가 냉풍과 함께 실내로 퍼져 가득 채우게 됩니다. 따라서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사용할 경우 우리의 폐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트리코스포론'이라는 흰 곰팡이는 '여름형 과민성 폐렴'을 일으킵니다. 초기 증상은 기침이나 숨이 차는 것과 함께 미열이나 권태감이 나타나며, 악화되면 호흡이 힘들어지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트리코스포론 포자는 미세먼지와 유사한 크기로 호흡에 의해 폐 안으로 도달하여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과민성 폐렴이 발생합니다.

 

 

곰팡이 대번식 시즌, 습기 관리뿐만 아니라 청소와 환기도 중요

 

현재가 곰팡이 대번식 시즌인 만큼 습기 관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에어컨 사용 시에도 먼지와 얼룩을 제거하고 곰팡이 포자의 발생 조건인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에어컨 내부는 구조가 복잡하고 물이 지나가는 길에 결로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필터를 자주 청소해야 합니다. 필터에 쌓인 먼지와 포자를 제거하여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어컨을 오랜만에 사용할 때는 송풍 모드로 설정하고 창문을 여러 군데 열어 놓아 공기를 환기시키세요. 또한 집안 청소와 환기를 꾸준히 실시하여 먼지와 곰팡이 포자의 농도를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탁기, 욕실, 벽장 등에도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으므로 꾸준한 청소와 환기를 통해 곰팡이의 영양원을 제거해야 합니다. 발생한 곰팡이는 염소계 표백제 등으로 청소하여 근원을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 감기와 기침 천식과의 구분

 

여름형 과민성 폐렴 초기 증상은 여름 감기와 유사하게 기침이나 미열 등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여름 감기 후에도 기침이 멈추지 않고, 외출 시 증상이 진정되는 경우 기침 천식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곰팡이 포자와 미세먼지 알레르기가 기도 점막을 자극하여 기침 증상이 발생합니다.

 

만약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것 같다면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과 더불어 집안의 청소와 환기를 철저히 실시하여 곰팡이로 인한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에어컨 사용 시 곰팡이와 여름형 과민성 폐렴에 주의하여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소와 환기를 꾸준히 실시하여 깨끗하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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