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정보

폭염에 에어컨 전기요금, 냉방비 폭탄 피하는 법

느닷없네 2023. 8. 6.

 

 

 

누진제
주택용 전력 요금 (출처 : 한전)

 

 

 

여름철 냉방비가 두려워지는 가장 큰 이유는 전기요금 누진제 때문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만 주로 사용하는 에어컨의 전력 사용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눈덩이처럼 요금이 높아지게 됩니다. 7~8월에 적용되는 누진제는 구간별로 요금 단가가 약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 에어컨 종류와 특징 (정속형 vs 인버터형) 구매 시 주의사항

 

▶ 에어컨 사용 시 주의해야 할 곰팡이와 과민성 폐렴

 

▶ 에어컨 냄새날 때, 온도설정 바꿔보세요

 

▶ 냉방병 vs 감기 구별하는 방법과 예방

 

 

누진제로 인한 여름철 냉방비 폭탄,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방법

 

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서는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이 가장 확실하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설정온도를 1도라도 높이고, 실외기와 필터를 자주 청소하고, 효율이 낮은 구형 가전의 경우 정부의 지원 사업을 통해 새로 마련하는 편이 권장됩니다.

 

 

누진제로 인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는 방법

 

냉방비 폭탄을 피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당연히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입니다. 수시로 계량기를 확인하고, 한전:ON 앱을 통해 예상 요금을 살펴보며 절약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합니다.

 

하지만 에어컨을 안 켜고 살 수는 없기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설정온도를 1도라도 높이고, 실내 적정온도를 26도로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불필요한 조명을 끄고,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를 뽑는 등 하루에 1.09 kWh만 절감해도 한 달에 30 kWh를 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에어컨과 선풍기를 같이 쓰고, 실외기나 에어컨 필터를 자주 청소해 주는 것이 희망 온도에 빨리 도달하게 해 냉방 효율을 높입니다.

 

 

고효율 가전 구매 지원사업으로 전기요금 아낄 수 있는 방법

 

정부의 '고효율 가전 구매 지원사업'을 확인해 보고, 고효율 가전제품을 마련하는 것도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같은 등급의 에어컨이라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은 5등급 제품보다 월간소비전력량이 약 40 kWh가량 낮은데, 누진제 최고구간 기준 약 1만 5천 원가량 전기요금이 낮아집니다. 노후 가전 대비 강화된 절전 기능 등을 고려할 경우 체감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부와 한전은 다자녀(3자녀 이상) 가구, 대가족(5인 이상), 장애인(1~3급), 출산가구(3년 미만의 영아를 출산한 가구) 등이 정부에서 정한 고효율 전자 제품을 구매할 경우 가구당 30만 원 한도로 구매가의 10~20%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기요금 걱정에 고효율 가전제품이 주목받으며 관련 가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1~7월까지 에너지 고효율 가전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습니다.

 

 

인버터형 에어컨 사용과 고령 가전 교체

 

인버터형 에어컨을 사용하면 실외기 운영을 최소화해 절전 효과가 있습니다. 구형 에어컨 사용 시에는 바람 강도를 낮춰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형 가전보다 강화된 절전 기능을 갖춘 고효율 가전으로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이를 통해 전기요금 절감과 냉방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의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실외기 작동 때문인데요,

여기서 정속형 에어컨과 인버터 에어컨으로 나뉘게 됩니다.

 

정속형과 인버터의 차이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정속형은 실외기가 항상 풀파워로 돌아갑니다.

그러다가 설정온도에 가면 멈추게 되고, 다시 설정온도에서 1도라도 오르면 풀파워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계속 풀파워로 반복을 합니다.

 

반면 인버터는 처음 설정 온도까지 풀파워로 가다가 설정온도에 가게 되면 실외기 속도를 줄여서 서서히 약하지만 계속 조금씩 냉기를 뿌려주며 온도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스스로 조절을 하는 거죠. 처음에 낮은 온도로 설정해서 빨리 온도를 낮추라는 게 이 때문입니다.

 

달리기로 비유하자면 전력질주 하다 잠시 멈추고 또 전력질주 하다 멈추고 반복하는 게 정속형 / 처음에만 한번 전력질주 하고 나서 서서히 경보로 바꿔 꾸준히 가는 게 인버터형 어떤 게 더 힘들까요?

 

켰다 껐다 반복하는 것보다 그냥 켜두는 게 전기세가 덜 나온다고 하는 게 인버터의 이 기능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희 집 경우도 예전에 정속형 쓰다가 5년 전쯤 인버터로 바꿨는데 비슷한 시간을 가동했을 때 정속형으로 기본 20~25만 원 나오던 게 인버터로 바꾼 후 10~13만 원 정도로 나오더군요.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적게는 한 5만 원에서 많게는 10만 원 이상 절약된다는 경험담들이 많습니다.

 

업체에서는 30% 정도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실제 체감은 거의 50% 느낌입니다. 물론 누진제나 사용환경에 따라 조금 다를 수는 있을 겁니다.

 

참고로 2011년 이후 생산된 에어컨은 대부분이 인버터 에어컨이라고 하니 최근 한 10년 안에 구매하셨다면 인버터 에어컨일 겁니다. 

 

 

 

댓글

<-- 새창 열기 해제 --> <-- 새창 열기 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