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8,9,10화 팀전 최현석팀 단가 높아서 1등?

 

 

 

 

 

 

 

 

 

 

흑백요리사 8~10화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팀전 미션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평하지 못했다, 단가가 높으니 유리하다 등 여러 의견을 내놓으며, 논란 아닌 논란이 있는 거 같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단가를 떠나서 최현석팀이 1등 한 게 맞습니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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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팀전 미션은 팀원부터 요리, 가격까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최현석팀이 좀 무리하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결과적으로는 1등을 하게 되었죠.

 

여기서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단가가 높으니 적게 팔아도 다른 팀보다 거의 2배 정도 높은 가격이기 때문에 유리한 거 아냐? 단가 낮은 팀은 불리하겠는데? 였습니다.

 

메뉴는 팀마다 3가지씩이고, 평균가가 나오는데요.

 

 

출처 : 넷플릭스

 

 

가격이 비싸면 아무래도 부담스럽고, 그만큼 덜 주문하게 될 테니 한편으로 비싸다고 해서 무조건 유리하다고만은 볼 수 없을 겁니다. 모 아니면 도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심사위원인 먹방러들 20명에게 각 100만 원이 주어졌습니다. 어차피 자기 돈이 아닐 테니 먹을 수만 있다면 모든 메뉴를 하나씩 주문할 수 있고, 맛있으면 재주문을 하겠죠.

 

저도 보면서 순간 들었던 생각이 방송국도 줄 서는 식당(안유성팀) 평균가가 22,000원이니 2개를 팔아도 44,000원이고, 억수르 기사식당(최현석팀) 한 접시 평균가보다도 낮네? 저 팀의 반만 팔아도 최현석팀이 이기겠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최종 매출을 보고 계산을 해본 결과 단순히 단가가 높아서 1등 한 게 아니었습니다. 실제 주문수로도 1등입니다. 아래는 전체 매출입니다.

 

 

출처 : 넷플릭스

 

 

이렇게만 보면 감이 잘 안 오실 수 있는데 아래 표를 보시면

 

팀	총 매출	평균가	주문 수
최현석	4,774,000	45,333	105.3
트리플스타	2,222,000	25,333	87.6
에드워드리	1,498,100	24,633	60.8
안유성	1,348,000	22,000	61.2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만 표기)

 

 

단가가 높기도 했지만 주문(접시) 숫자도 제일 많습니다. 비싸기도 비싸지만 실제로 제일 많이 팔리기도 한 겁니다. 만약 단가가 높아서 1등 했다고 하려면 다른 팀보다 주문 수가 적어야 됩니다. 예를 들어, 50 접시로 계산해 보니 2,266,650원인데 이렇게 1등 했다면 '제일 적게 팔렸는데 단가 높아서 1등 했네?' 이런 말이 나올 수 있겠죠.

 

단순히 단가가 높아서 1등 한 것이 아니라 매출과 총 주문수까지 전부 1등을 한 겁니다. 충분히 납득할만한 1등 아닌가요?

 

물론 단일 메뉴 하나만 놓고 봤을 때는 정지선 셰프의 딤섬이 1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