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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 틀리다, 가르치다 가르키다, 잊어버리다 잃어버리다, 어떻게 어떡해

느닷없네 2023. 10. 15.

 

 

 

대화하면서 많이 틀리는 표현들

 

 

 

한국인이지만 정말 심각하리만큼 잘못 쓰는 표현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다르다 vs 틀리다, 가르치다 vs 가리키다, 잊어버리다 vs 잃어버리다, 어떻게 vs 어떡해 인데요... 아마 평소에 대화하면서 자주 쓰는 단어이고 가끔씩 헷갈릴 때가 있을 겁니다. 오늘은 이 대표적으로 틀리는 네 가지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다르다 VS 틀리다

 

다르다 (different)

어떤 성질이나 모양이 다를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예) 너와 나는 성격이 다르다 / 너와 나는 생김새가 다르다

 

성격이라는 게 좋은 성격, 나쁜 성격이 있을 수는 있지만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죠. 생김새 역시 마찬가지로 잘생기고 못생기고의 주관적인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내가 생긴 게 맞고 네가 생긴 건 틀리다라고 판단할 수는 없는 겁니다. 같다 와 반대적인 의미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틀리다 (wrong)

정해져 있는 답이 있는 상황이나 어떠한 사실이 틀렸을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예) 1+2=4 답이 틀렸다 / 한국의 수도는 부산이야 (틀렸어)

 

1+2는 3이라고 답이 정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학, 숫자 관련됐을 때 틀리다는 표현이 쓰입니다. 시험 문제를 3개 틀렸어라고 하지 3개 달랐어라고 안 하죠. 한국의 수도를 부산이라고 했다고 해서 틀렸다고 하지 달랐어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보통 다르다는 표현을 잘못 쓰는 경우는 없는데 다르다를 써야 할 때 무조건 다 틀리다로 잘못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맛이 틀리다 (X) 성격이 틀리다 (X) 등. 맞다와 반대적인 의미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2. 가르치다 VS 가리키다

 

가르치다 (teach)

어떤 지식이나 방법 등을 알려줄 때 가르친다고 표현합니다.

 

예) 선생님은 학생들을 가르친다 / 아빠는 나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주셨다

 

가리키다 (point)

가르키다는 가리키다의 비표준어로써, 가리키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어떤 방향이나 사물을 가리킨다고 표현합니다.

 

예) 시곗바늘이 5시를 가리켰다 / 편의점 방향을 저쪽이라고 가리켰다

 

가르치다 역시 틀리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가르치다를 써야 할 때도 전부 다 가리키다로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엄마가 공부를 가르켜줬어 (X)  / 게임하는 방법을 가르켜줬어 (X)

 

 

 

 

3. 잊어버리다 VS 잃어버리다

 

잊어버리다 (forget)

어떤 기억이나 생각 등 무형희 무엇인가를 잊어버렸다고 표현합니다.

 

예) 너와 했던 약속을 잊어버렸다 / 아까 생각했던 거 잊어버렸어 

 

쉽게 말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형체가 없는 무언가를 잊어버렸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잃어버리다 (lose)

물건이나 사물처럼 보통 눈에 보이는 형체가 있는 것을 잃어버렸다고 표현합니다.

 

예) 지갑을 잃어버렸다 / 집 열쇠를 잃어버렸어

 

물론 너는 나와의 신용을 잃어버렸어 처럼 예외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경우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황에 관계없이 잊어버렸다를 많이 사용합니다.

 

지갑을 잊어버렸어 (X) / 휴대폰을 잊어버렸어 (X)

 

 

 

 

4. 어떻게 / 어떡해

 

어떻게 (what)

어떻게는 보통 뒤에 동사가 붙습니다.

 

예)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야? / 어려운 수학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풀지?

 

어떻게 + XX하다(동사) 이런 식입니다.

 

어떡해 (what do i do)

어떡해는 어떻게 해의 준말로 보통 문장의 마지막에 쓰인다고 보면 쉽습니다.

 

가끔 어떻해 / 어떻하지로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떻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예) 약속이 있었는데 깜빡하고 자버렸네 어떡해? / 시험 망쳤는데 어떡하지?

 

이런 식으로 마지막에 어떡해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것만 알아도 90%는 먹고 들어갑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특히나 네 번째인 어떻게/어떡해를 제외하고는 위에 세 가지는 평소에 대화하면서도 많이 틀리는 내용으로 알아봤습니다. 이게 사실 어렵다기보다 그냥 무의식적으로 입에 붙어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만 신경 쓰면 금방 올바른 표현을 사용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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