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슈퍼컴퓨터 도조에 기대감 상승 목표주가 상향

 

테슬라, 슈퍼컴퓨터 도조에 기대감 상승 목표주가 상향

 

출처 : 테슬라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를 단순히 전기차 회사가 아니라 AI 설계와 훈련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을 탐구하는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테슬라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프로세서와 슈퍼컴퓨터 '도조'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엔비디아와 같이 강력한 슈퍼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구현하기 위함입니다. 테슬라는 라이다(LiDar) 시스템 대신 카메라 센서를 활용하여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AI를 통해 주행을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와 뉴럴(신경망) 네트워크 훈련이 필요하며, 이러한 작업을 위해 도조 슈퍼컴퓨터가 필요합니다.

 

 

테슬라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한 슈퍼컴퓨터를 이미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를 충분히 활용하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테슬라는 자체적으로 설계한 칩(D1)을 사용하여 도조 슈퍼컴퓨터를 개발했습니다. 이 D1 칩은 초당 36TB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초당 100경 번 연산이 가능한 1.1 엑사플롭스(exaFLOP)급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비전은 테슬라의 가치를 크게 높였으며, 모건스탠리와 같은 금융 기관에서도 테슬라의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도조 슈퍼컴퓨터의 가치를 약 664조 원이나 더 늘릴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테슬라 주가 역시 급등하였습니다.

 

 

테슬라는 이미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 후에는 이를 판매하여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로 테슬라는 SW 회사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AI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 중 하나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