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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원인, 증상, 치료, 예방법 패혈성쇼크

느닷없네 2024. 6. 8.

 

 

 

패혈증

 

 

 

패혈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전신 감염 질환입니다. 초기 증상부터 원인, 치료법, 예방법까지 알아봅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패혈증이 인류에 미친 영향과 더불어 초기 발견, 신속한 대처로 극복하는 방법을 배워보세요.

 

 

 

패혈증(Sepsis)이란 무엇인가?

 

패혈증(敗血症, sepsis)은 '피[血]가 썩는 [敗] '는 뜻의 질병명에서 알 수 있듯이 혈액이 인체에 침입한 세균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전신성 염증반응 증후군입니다.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전신 감염 질환으로 단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세균,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등의 병원체가 체내에 침입해 과도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서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미열, 오한, 피로감 등 가벼운 증세를 보이다가 단시간에 급격히 악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패혈증 환자는 고열, 호흡곤란, 빠른 맥박, 저혈압, 착란 증세 등을 겪게 되며, 치료를 하지 않으면 패혈성 쇼크, 다발성 장기 부전까지 이르러 생명이 위험해집니다.

 

 

 

패혈증의 역사와 전개

 

패혈증은 인류 역사상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질병입니다. 과거에는 위생 개념이 부족했고 항생제가 없어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현저히 높았습니다.

 

중세 시대에는 전쟁터에서 부상자들이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사소한 상처에도 패혈증에 걸려 사망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었죠. 당시에는 인분을 바른 무기를 사용해 적군에게 패혈증을 유발하기도 했답니다.

 

산업화 이전에는 해산 과정에서 산모들이 산욕열(패혈증)에 시달리기도 했는데요. 의사들은 부검한 손으로 씻지도 않은 채 바로 출산을 도왔기 때문에 산모에게 세균을 옮겼습니다. 이를 발견하고 예방법을 제시한 의사 제멜바이스는 오히려 비난을 받았는데 세균이라는 개념 자체가 거의 없던 시절이라 의사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패혈증은 전근대 시기 막대한 인명 피해를 입힌 질병이었습니다. 그러나 제멜바이스가 죽고 난 10년 뒤인 19세기 후반 루이 파스퇴르에 의해 세균 이론이 정립되고, 20세기 항생제가 개발되면서 패혈증의 위험은 감소했습니다.

 

 

 

패혈증의 주요 원인은?

 

패혈증의 원인은 미생물에 의한 감염으로 특히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 세균성 감염 : 폐렴, 요로감염, 복막염, 피부상처 등

● 바이러스 감염 : HIV, 헤르페스 바이러스, 수막구균 등

● 노령 : 고령일수록 발병 위험 높아짐

● 만성질환 : 당뇨병, 암, 신부전 등 면역력 약화

● 장기간 입원치료

● 항생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내성균 발생

 

 

 

패혈증의 위험신호! 초기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가벼운 증세로 나타나지만, 수 시간 만에 위험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열 (38도 이상) 또는 저체온증 (35도 이하)

● 오한, 피로감

● 의식 저하 및 정신 착란 (정신 혼미)

● 호흡 곤란, 과호흡 (분당 24회 이상)

● 빠른 맥박 및 저혈압

● 소변량 감소

 

위와 같은 초기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패혈증을 발견하지 못하면 상황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치명적인 합병증, 패혈성 쇼크

 

패혈증이 악화되면 패혈성 쇼크가 발생해 사망 위험은 더 높아집니다.

 

● 혈압 강하와 장기 기능 손상

● 사지 무력감, 창백한 피부

● 의식 혼미

●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 신부전, 뇌손상 등 다발성 장기 부전

 

일반적으로 패혈성 쇼크 발생 시 사망률이 50%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패혈증은 꼭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패혈증의 치료 원칙과 예방법

 

패혈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이므로 신속한 조치가 필수적입니다.

 

치료 원칙

1. 광범위 항생제로 경험적 치료 시작

2. 혈액 배양검사 후 원인균 확인하여 항생제 교체

3. 수액 공급으로 저혈압 치료

4. 감염 원인 병소 제거 수술 (복막염, 폐렴 등)

5. 필요시 인공호흡기, 혈액투석기 등 보조요법

 

예방법

개인위생 철저 :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성인 예방접종 :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등

상처 관리 : 오염 주의, 소독 및 드레싱

면역력 증진 : 균형 잡힌 식단, 적정 운동, 금연

의료기구 멸균 및 병원 감염 주의

 

 

패혈증은 초기에 가벼운 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수 시간 만에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38도 이상 고열, 호흡곤란, 의식저하 등의 초기 증상을 느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신속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과 함께 초기 발견이 생명을 구하는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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