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 꿀팁

 

 

 

 

 

 

공기청정기 제대로 사용하고 계신가요? 전문가가 알려주는 공기청정기 사용법을 익히면 실내 공기 질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창문 개폐, 배치 장소, 요리 시 주의사항 등 꿀팁을 모두 소개합니다.

 

 

 

언제부턴가 숨 쉬듯 당연하게 우리 삶에 자리 잡은 공기청정기. 요즘 웬만하면 집집마다 한 대씩은 가지고 있죠.

 

봄이 오면서 꽃가루와 미세먼지까지 실내로 밀려들어 공기청정기가 없었다면 어땠을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영리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제 기능을 다하기 어려울 텐데요.

 

사소한 것 하나부터 놓치기 시작하면 있으나마나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어요. 공기청정기 구매 후 알아두면 좋은 필수 꿀팁들! 제대로 활용하여 우리 가족 모두 상쾌한 공기를 마셔볼까요?

 

 

 

창문은 닫고, 환기 후 작동시키세요

 

공기청정기 사용 시 창문을 열어두면 공기 정화 속도가 빨라질 거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실외의 오염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기 때문에 창문이 열려있는 한 오염된 공기는 계속 들어오고, 정화해도 의미가 없게 되죠.

 

그러므로 공기청정기 사용 전에는 반드시 창문을 열고 충분히 환기를 시킨 후, 창문을 모두 닫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해야 합니다. 공기청정기는 밀폐된 실내 공기만을 정화하는 게 효율적이에요.

 

 

 

전면 흡입구는 전자제품을 향하게 하세요

 

미세먼지는 전류가 흐르는 전자제품 주변에 많이 몰려있다고 합니다. TV, 컴퓨터, 프린터기 등 전자제품이 있다면 공기청정기 흡입구 방향을 그쪽으로 향하게 해주는 것이 좋겠죠.

 

이렇게 하면 전자제품 근처에 모여있는 미세먼지를 집중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벽 가까이나 구석에 두면 효율이 떨어지니 주의해야 해요.

 

 

 

청소하는 동안에는 전원을 꺼두세요

 

청소할 때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면 기능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청소 과정에서 먼지와 이물질이 대량 발생하는데, 이것들이 공기청정기 필터로 유입되어 오히려 부하가 걸리게 되기 때문이죠.

 

때문에 청소 전에는 공기청정기 전원을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가 끝난 뒤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키고 나서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키면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요리 시에는 주의하세요

 

음식을 할 때, 특히 구이요리 시 발생하는 기름 성분, 연기 등은 공기청정기 필터를 쉽게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작동시켜 두면 이런 오염 물질을 계속해서 흡입하게 되겠죠.

 

그러다 보면 필터에 냄새가 배어 매번 작동할 때마다 비린내가 나거나 공기청정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조리할 때는 미리 공기청정기 전원을 끄고, 요리가 끝난 후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충분히 시킨 후에야 다시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애물은 피해 설치하세요

 

공기청정기는 실내 전체의 공기를 순환시켜 정화하는 원리입니다. 그런데 벽이나 가구 등의 장애물이 가까이 있으면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공기청정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설치 시에는 벽과 50cm 이상, 다른 가구와는 30cm 이상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 문 바로 앞이나 구석 같은 공기 흐름이 나쁜 곳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공기청정기는 사람의 생활 패턴에 맞춰 적정 위치를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방에 있을 때가 많다면 주방 근처에 두는 것이 효율적일 겁니다.

 

 

 

 

 

정리하자면 공기청정기를 잘 활용하기 위해 창문은 닫고, 전자제품 쪽을 향하게 하며, 장애물이 없도록 설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청소나 요리 때는 전원을 꺼두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별거 아닌 거 같아도 사소한 주의사항들을 지키면서 공기청정기를 영리하게 사용한다면, 쾌적한 실내 공기로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