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이정재 출연료 회당 13억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에 거대한 제작비를 투자하며, 주연 배우들의 출연료를 크게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국내 OTT 업체들은 제작비 부담으로 드라마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체 얼마를 받길래 이 난리일까요?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대규모 투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2'의 제작비는 1000억 원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시즌1로 약 1조 원 정도의 경제적 수익을 냈다고 하니 그 정도는 아깝지 않은 모양인데요.

 

이 중 주연배우인 이정재의 출연료가 회당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라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24년 한국 평균 연봉은 4,500만 원 정도로(실제로는 평균보다 적은 사람이 더 많죠)

 

고작 1회 출연료가 평균 연봉 기준으로 봐도 29년 동안 한 푼도 안 쓰고 벌어야 할 수준인데

 

여기서 포인트는 한 푼도 안 써야 한다는 거고, 사실상 그건 불가능하죠.

 

2회 출연료만 해도 일반 사람들은 평생을 안 쓰고 모아도 힘든 금액입니다.

 

 

 

현재 오징어 게임은 시즌3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2023년 7월부터 시즌2와 동시에 촬영 중인데

 

시즌2(6부작) + 시즌3(7부작) = 총 13부작

 

총 예상 출연료는 1300만 달러, 한화로 약 177억입니다.

 

어떠세요? 저한테는 감도 안 오네요.

 

 

 

최근 가장 큰 흥행이었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 김수현의 회당 출연료는 약 3억 원이었다고 합니다.

 

원래 8억 원이었으나 제작비를 감안해서 김수현 측에서 낮췄다는 후문이...

 

 

 

여배우 중에는 아이유가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어요'에 출연하며, 회당 출연료는 약 5억 원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아이유는 기부도 많이 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기로 유명하죠.

 

누적 기부액만 50억 원이 넘는다고 하네요.

 

 

 

 

국내 OTT의 제작비 부담 가중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제작사들은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겠죠.

 

기존의 회당 평균 3~4억 원 수준이던 국내 드라마 제작비가 20억 원으로 오르며 제작을 축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모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어떤 배우가 얘기하길 요즘 드라마 제작 편수가 많이 줄어들어서 대본이 잘 안 들어온다고...

 

실제 국내 OTT들은 드라마 제작을 축소하고, 예능이나 스포츠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OTT 때문에 극장도 하나둘씩 문 닫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는데

 

이러다 국내 제작사들 다 문 닫는 거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3개월 전에 넷플릭스 회당 출연료 10억 시대라고 했는데 3개월 만에 3억이 더 올랐네요 ㅎㅎ

 

 

넷플릭스 회당 출연료 10억 시대 한국 드라마 시장 싹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