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데이 뜻, 유래, 짜장면

 

 

 

 

 

 

매년 4월 14일은 연인이 없는 솔로들을 위한 특별한 기념일 '블랙데이'입니다. 2월의 밸런타인데이, 3월의 화이트데이가 지나간 뒤 찾아오는 4월의 데이로, 솔로들은 짜장면 등 검은색 음식을 나눠 먹으며 서로를 위로한다고 합니다. 자조적 유머에서 비롯된 이 문화는 어떻게 자리 잡게 됐을까요? 의미와 유래, 현황까지 살펴보겠습니다.

 

 

 

화이트데이 유래와 선물 의미, 상술

 

 

블랙데이란?

 

블랙데이는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와 화이트데이(3월 14일)에 이어 4월 14일에 찾아오는 연인 없는 솔로들을 위한 기념일로 솔로들은 이날 짜장면, 아메리카노 등 검은색 음식을 먹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친목을 다집니다.

 

블랙데이가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990년대 신문 기사에서 처음 언급됐다는 기록이 있어 그 당시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솔로들이 모여 검은색 옷을 입고 짜장면 등 검은색 음식을 먹으며 자조했다고 전해집니다.

 

#블랙데이유래 #솔로문화 #자조적 기념일

 

 

'블랙'에는 이런 의미가?

 

'블랙데이'라는 명칭은 커플들의 기념일 '화이트데이'에서 유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솔로의 우울한 심정을 블랙으로 표현했다는 해석과 함께, 화이트데이의 '화이트'와 정반대 의미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화이트데이가 3월 14일이라면 블랙데이는 한 달 뒤인 4월 14일이 되는 셈이죠.

 

#블랙유래 #우울한 색 #화이트데이반대

 

 

청소년 유행에서 2030 문화로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커플들을 위한 날이라면, 블랙데이는 솔로들만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원래 청소년들 사이에서 불편한 솔로 신세를 자조하며 유행하던 블랙데이지만 2000년대 들어 2030 세대로 문화가 퍼져나가며, 점차 솔로들 사이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친목을 나누는 날로 인식되며 본격적인 '솔로 문화'가 되었습니다.

 

#솔로문화대세 #자조에서 위로로

 

 

짜장집 매출 '안 쓸쓸한' 진실

 

과연 이날은 중국집의 매출이 크게 오를까요? 물론, 짜장면을 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특정 업체의 마케팅이 아닌 솔로들의 자발적인 문화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중국집의 매출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예전보다는 짜장면이 흔해지고 아무 때나 부담 없이 먹기 편한 음식으로 자리 잡다 보니 요즘 젊은 세대는 굳이 블랙데이에 짜장면을 먹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짜장집매출별영향 없어 #자발적 문화운동

 

 

해외에서는 이렇게 불린다

 

세계 각국에서도 유사한 기념일 문화가 있다고 하죠. 중국에서는 11월 11일(한국의 빼빼로 데이)을 '솔로데이'로 지정해 이날만큼은 염장질을 자제한다고 하며, 미국은 9월 22일, 영국은 2월 15일이 솔로들을 위한 날입니다.

 

#해외유사기념일 #세계적 솔로문화

 

 

화이트데이부터 로즈데이까지

 

매월 14일에는 특별한 기념일이 있는데요, 2월 밸런타인데이, 3월 화이트데이, 4월 블랙데이, 5월 로즈데이, 6월 키스데이까지 이어지며, 이들 기념일은 모두 문화마케팅에서 출발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매월 14일 기념일 #기념일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