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종류와 예방 및 대처

 

온열질환이란?

 

온열질환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인체의 온도 조절 기능이 약화되어 발생하는 건강 문제입니다. 여름철 고온 및 화창한 날씨에 주의하여 주변 활동을 최소화하고, 적절한 대비책을 강구하여야 합니다. 온열질환에는 열경련, 열탈진, 열사병 등 세 가지 주요 유형이 있습니다.

 

 

주요 온열질환 유형

 

1. 열경련 (Heat Cramps)

 

열경련은 덥고 습한 날씨에 노출되거나 긴 시간 실외 활동을 한 후 발생하는 근육의 갑작스러운 경련 및 통증입니다. 열경련은 통증이 있지만 그 자체로는 심각한 위험이 적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과 소금을 섭취하여 체액 및 염분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열탈진 (Heat Exhaustion)

 

열탈진은 온열질환의 중간 단계로, 열경련과 열사병 사이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현기증, 구토, 피부의 차가움, 축축함 등이 있습니다. 휴식 및 물과 이온음료를 충분히 섭취하여 체온을 낮추고 전해질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열사병 (Heat Stroke)

 

열사병은 온열질환 중 가장 심각한 형태로, 몸의 온도조절 기능이 손상되어 뇌의 기능이 고장 날 위험이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발열(40도 이상), 빠른 맥박, 건조한 피부, 혼란, 상실 등이 있으며 즉시 응급치료가 필요합니다.

 

 

온열질환 예방 및 대처법

온열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조치사항을 따라야 합니다.

 

1. 충분한 수분 및 전해질 섭취

 

땀을 통해 체액과 미네랄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하루에 최소한 2~3리터의 물을 섭취하고 실외 활동 전후에는 이온음료를 마셔 전해질 손실을 보충해야 합니다.

 

2. 옷차림과 장비

 

경량, 통기성 좋은 옷과, 열을 흡수하지 않는 밝은 색 옷을 입어 체온을 유지하며 와이드 브림 모자를 착용하여 햇빛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합니다.

 

3. 적절한 활동 및 휴식

 

태양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실외 활동을 제한하고 그늘진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지나친 활동을 피하여 체력을 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실내온도 유지 및 차단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에어컨 및 선풍기 사용을 통해 시원한 공기를 공급하며 창문이나 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켜야 합니다. 또한 창문에 선블록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여 태양열로 인한 온도 상승을 방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