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기본 원칙 2가지 (산타랠리, 1월효과)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서는 수많은 정보에 헷갈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기본 투자 원칙과 마음가짐을 갖추는 것이죠. 오늘은 실패 위험을 줄이고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는 기본 원칙 2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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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1. 위험과 수익을 함께 고려하라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따른다"는 말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에만 혹해 위험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죠.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반드시 위험과 수익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위험이 높을수록 기대수익도 높아집니다.

 

이를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 원칙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고위험 고수익 투자상품일수록 투자 대중이 꺼려하므로 소수만 배당받을 수 있는 승자독식 구조가 형성됩니다.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예금 상품은 수익률이 낮은 반면, 펀드 상품은 위험 대가(Risk Premium)로 인해 수익률이 높습니다.

 

최근 전재산과 담보대출까지 불법 사모펀드에 투기하는 사례가 많은데 터무니없는 수익률에만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익률이 높을수록 냉정하고 면밀히 상품을 검토해야 합니다.

 

 

원칙 2. 잃지 않는 투자를 하라

 

투자 대가 워런 버핏의 말처럼 "첫째는 원금을 보존하고, 둘째는 첫째 원칙을 잊지 말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50%+100%' 법칙이라고 하죠.

 

투자 원금이 50% 손실을 보면 100%를 회복해야 원금이 됩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 투자금의 50%인 50만 원을 잃으면, 남은 50만 원에 50만 원을 더 벌어야 원금 100만 원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수익률이 한번 반토막 나면 되찾기가 두 배 이상 어려워지므로 과도한 실패를 견디기 힘듭니다.

 

따라서 개인이 달성 가능한 적정 수준의 목표 수익률을 설정하고 원금 보존에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단기 대박보다는 꾸준한 수익과 리스크 최소화에 집중하는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에 현혹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기본 원칙은 위험과 수익의 관계를 인지하고, 잃지 않고 안전하게 투자하는 것입니다. 투자 입문 초기에는 이 두 가지 원칙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보너스 : 산타랠리, 1월 효과

 

주식 가격이 12월과 1월에는 오른다고 하는 일명 '산타랠리', '1월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산타랠리는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와 관련이 있는데 이때 많은 업체들이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물건을 싸게 팔고, 그에 따라 매출이 늘어나며 시장 상황이 좋아지죠.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등 가족이나 연인과 선물을 주고받는 것도 한몫합니다. 

 

1월 효과는 보통 연초에 정부에서 내놓는 새로운 정책들로 인해 사람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다이어트나 금주, 금연 등 매 신년초마다 벌어지는 다짐들 덕에 건강이나 다른 취미활동에 관한 소비가 늘면서 관련 기업들의 매출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또한, 대주주 양도세라던지 금융소득 종합과세 등 세금을 피하려고, 12월에 주식을 팔고 다시 1월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오르기도 하죠.

 

근데 이런 것들이 미국에서는 어느 정도 맞는 편이나 한국에는 잘 맞지 않는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