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VS 카카오페이, 당신의 선택은?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현재 간편 결제서비스 '페이'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간편 결제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페이와 손을 잡은 네이버페이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든든한 뒷받침으로 카카오페이를 추격하며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초기부터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며 성장

 

카카오페이는 2014년에 카카오톡 인앱 형태로 출시되어,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카카오톡의 월간 사용자수가 4000만 명 이상으로 많은 인기를 끌어온 데 힘입어 매출과 결제액의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습니다. 실제로 연간 거래액은 2019년 48조 원에서 출발하여 2022년에는 118조 원까지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매출액도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2019년 1411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이후 2020년 2844억 원, 2021년 4586억 원, 지난해에는 520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결제액이 66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또한 연간 사용자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과 결제액의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네이버페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경쟁력 강화

 

네이버페이는 2015년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2019년에는 네이버파이낸셜로 분사하여 독립된 형태로 사업을 전개하였습니다. 연간 결제액은 카카오페이에 비해 낮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27조 원에 불과한 연간 결제액이 2021년에는 38조 원, 지난해에는 49조 원까지 증가하며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28조 원의 결제액을 기록한 것으로 보아,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네이버페이는 특히 오프라인 결제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는데, 2021년부터는 네이버 앱이나 웹을 이용하지 않고 사용 가능한 네이버페이 앱을 출시하며 오프라인 결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삼성페이와의 연동을 통해 오프라인 결제액을 크게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수익성: 네이버페이의 우세

 

수익성 측면에서는 네이버페이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여전히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는 별도 기준으로 20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였습니다. 반면 네이버페이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540억 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지난해에는 57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 면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으로의 도전

 

두 회사는 현재 오프라인 결제 분야에 집중하여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마카오, 싱가포르 등으로 결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네이버페이 또한 중국의 알리페이플러스, 유니온페이 등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 내 가맹점에서의 결제를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결론: 치열한 간편 결제 서비스 경쟁의 미래

 

네이버와 카카오는 간편 결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새로운 혁신과 서비스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결제 분야와 해외 시장에서의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 회사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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