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 감염부터 치료까지

 

노로바이러스 : 감염부터 치료까지

 

 

노로바이러스 특징

● 노로바이러스는 1968년에 미국 오하이오 주 노웍에서 발생한 급성위장염 환자의 대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폐쇄 집단 내에서 잦게 발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원인이 밝혀진 식중독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 혈액형에 따라 노로바이러스 감염성에 차이가 있으며, O형이 가장 감염에 취약하고 B형이 가장 강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노로바이러스는 소장 세포에 감염하기 위해 혈액형을 결정짓는 적혈구 세포막의 당 단백질과 유사한 당 단백질을 인식하여 차이가 발생합니다.

 

● 식중독과 달리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은 음식의 신선도와는 무관하며, 겨울철에도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 노로바이러스는 70도 이상의 열로 5분 이상 가열해야 소멸되며, 100도 이상의 열로 1분 이상 가열하면 소멸됩니다.

 

● 겨울철에 발병하는 이유는 바이러스의 RNA가 낮은 온도에서 더 잘 보존되기 때문입니다.

 

● 회복 후에도 재감염이 가능하며, 면역 기간은 6개월에서 2년 정도로 바이러스의 종류와 변이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감염 경로

● 노로바이러스는 2가지 경로를 통해 전염됩니다. 첫 번째는 오염된 식재료 및 식기를 사용하여 경구 감염되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감염된 환자의 배변이나 구토물 등에서 유래한 바이러스로부터의 경구 감염이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경구 감염되는 바이러스이며, 오염된 물건의 표면을 만진 손이나 감염된 환자의 구토물 에어로졸 등을 입으로 통해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굉장히 강하므로 환자와 같은 화장실을 사용하면 전염될 우려가 큽니다.

 

● 한국에서는 굴 섭취로 인한 감염이 흔한데, 비위생적인 관리 실태로 인해 굴이 노로바이러스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증상

● 노로 바이러스 잠복기는 평균 24~48시간이며, 주요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이 있습니다.

 

● 소아에서는 구토가 주로 나타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 구토는 매우 빈번하며, 설사도 매우 묽고 고통스럽습니다.

 

● 감염은 대부분 5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노약자에게는 더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노로 바이러스에 걸린 후에는 일반적인 진통제와 해열제를 복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예방 및 치료

● 노로바이러스에는 특별한 치료약이 없으며, 대개 자연치유로 회복됩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 지사제나 위장약을 사용하거나 수액으로 탈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경우 합병증이나 폐렴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은 음식물을 완전히 익혀야 하고, 생으로 먹는 야채는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또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한 물을 이용하거나 끓인 물을 활용해야 합니다.

 

● 노로바이러스는 손 소독제 같은 알코올 소독제는 효과적이지 않으며 비누나 세정제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산소 표백제나 락스를 사용하여 완전한 소독을 할 수 있습니다.

 

● 환자가 발생했다면 분리해서 공간을 사용하고, 화장실도 분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환자가 사용한 공간을 락스로 소독해야 합니다.

 

● 탄닌성분이 들어간 매실, 석류, 대추야자시럽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무력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고통을 덜 받기 위해 탄닌이 많은 매실원액을 물에 희석하여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일본의 다케다제약이 노로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