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World Scout Jamboree) 소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World Scout Jamboree) 소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World Scout Jamboree)는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로 세계 스카우트 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만 14세에서 17세까지의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많은 스카우트가 모이는 행사입니다. 초기에는 야영보다는 스카우트 활동을 보여주는 박람회 형태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캠핑과 다양한 활동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매 4년마다 개최되며, 역사적으로 전쟁이나 정치적 사정으로 개최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원과 의미

 

'잼버리'라는 단어는 북미 인디언의 말인 '시바아리(Shivaree)'에서 유래되었으며, '유쾌한 잔치' 또는 '즐거운 놀이'라는 뜻입니다. 세계 잼버리는 국가를 초월하여 스카우트들이 함께하는 국제 우의의 자리로서 캠핑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개척정신과 형제애를 기르고, 국제적인 이해와 평화를 실천하도록 돕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역사와 창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1920년 영국 런던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스카우트 운동의 창시자인 로버트 베이덤파월은 세계의 스카우트 대표단을 한 곳으로 불러 모으는 대회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 각 국가의 스카우트들이 서로 교류하며 우애를 증진시키고 배우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리하여 최초의 잼버리가 올림피아 홀에서 개최되었으며, 참가한 스카우트들은 참가 배지를 받게 됩니다. 이후 매 4년에 한 번씩 개최되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과 이란 혁명으로 인해 몇 차례 개최가 취소된 적도 있습니다.

 

 

발전과 유치 경쟁

 

초기 대회는 주로 박람회 형태로 진행되었지만, 제2회 대회부터는 캠핑과 활동 중심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이후 각 회원국들이 잼버리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지금까지 유럽, 북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다양한 대륙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한국은 1991년에 제17회 세계 잼버리를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스카우트들이 참가한 기념비적인 대회로, 아시아지역에서는 필리핀과 일본에 이어서 세 번째로 개최된 나라로 기록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잼버리를 통해 세계적으로 활동무대를 확대하고 외교적인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를 얻었으며, 세계 스카우트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미국에서 개최된 제24회 대회가 역대 최고 참석규모를 자랑하며 개최되었습니다.

 

 

잼버리의 의미와 목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국가를 대표하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야영생활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제우의를 드높이고 형제애를 북돋우며, 발달과 배움을 추구하는 행사입니다. 피부색, 종교, 언어를 초월하여 모든 스카우트들이 상호작용하고 경험하며, 국가 발전과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잼버리 정신을 실천합니다. 이러한 대회를 통해 각국의 청소년들이 함께 세계평화와 우호적인 국제 관계를 기리고 이뤄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잼버리 대회

 

2023년에 열리는 제25회 세계 잼버리의 개최지는 우리나라의 새만금으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새만금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세계 스카우트들이 한국을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는 기념비적인 행사로 기대됩니다. 한국은 이를 통해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세계 스카우트들과의 교류를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미래의 스카우트들에게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행사로서, 스카우트 운동의 발전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