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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핸드 드라이어 위생적? 올바른 손씻기

느닷없네 2024. 3. 11.

 

 

 

핸드 드라이어와 종이타월

 

 

 

공중화장실에서 핸드 드라이어로 손을 말리는 것이 위생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로는 종이타월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핸드 드라이어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공기 중으로 퍼트릴 수 있지만, 종이타월은 이를 방지합니다. 또한 마찰로 인해 박테리아가 제거되어 손이 더 깨끗해집니다. 핸드 드라이어 사용 시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요?

 

 

 

핸드 드라이어, 위생적인 것으로 오해

 

각종 쇼핑몰이나 음식점, 공항 등 여러 건물에 핸드 드라이어가 설치되어 있는 걸 쉽게 볼 수 있는데 따뜻한 바람과 자외선까지 쏘아주는 핸드 드라이어를 보면 위생적일 것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 연구 결과 종이 타월로 손을 닦은 경우보다 핸드 드라이어로 말린 손에 더 많은 바이러스가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핸드 드라이어의 강한 바람, 바이러스 분산

 

손 씻은 후 말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인데, 핸드 드라이어는 강한 바람으로 손의 수분과 바이러스 입자를 공기 중으로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공기 중에 퍼져있는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는 위험이 있게 됩니다. 이제 핸드 드라이어 있는 화장실은 들어가기 무서워지네요.

 

 

종이 타월이 가장 위생적인 방법

 

종이 타월

 

핸드 드라이어 대신 종이 타월을 이용해 손을 닦는 것이 가장 위생적인 방법인데요, 종이 타월은 바이러스 입자를 공기 중으로 분산시키지 않고, 타월 안에 가둬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또한, 닦는 과정에서 마찰이 발생해 박테리아가 제거되어 손이 더 깨끗해집니다.

 

물론 타월 표면에도 일부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지만 핸드 드라이어에 비해 그 수는 현저히 적다고 합니다. 사용한 타월은 잘 뭉쳐서 버려야 바이러스의 노출로부터 지킬 수 있답니다.

 

 

자외선 살균 건조기는 피부 염증 유발 우려

 

자외선 살균 건조기

 

최근 공중화장실에 자외선 살균 건조기가 설치된 곳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자외선 살균이 피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를 권장하지 않고 있는데 이미 비누로 인해 살균이 된 상태이므로 별도의 자외선 살균이 필요하지 않다는 거죠. 피부를 위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핸드 드라이어 사용 시 주의사항

 

그럼에도 만약 불가피하게 핸드 드라이어를 사용해야 한다면 올바른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손을 완전히 노출시켜 바람이 모든 표면에 골고루 닿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완전히 마를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하고, 건조 과정에서 손을 문지르는 동작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 그냥 젖은 손으로 나가겠습니다.

 

 

손 씻기의 기본, 올바른 손 씻는 법

 

손 씻기는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로 물로 손을 적시고, 비누를 발라 30초 이상 꼼꼼히 문지른 후 말려야 합니다.

 

꼭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누 없이 물로만 씻거나, 시간이 부족해 손의 일부만 빨리 씻는 경우 세균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거품을 충분히 내어 꼼꼼히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중화장실 비누의 세균 위험은?

 

공중화장실에 놓인 비누... 여러 사람의 손이 닿다 보니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렇다면 비누 자체에도 세균이 자랄 수 있을까요? 네, 자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초 이상 제대로 손을 문질러 세척하면 비누에 묻은 세균은 옮지 않습니다. 이렇게만 한다면 비누를 써도 문제없어요.

 

비누는 친수성과 소수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세균은 대부분 소수성으로 기름때와 함께 세균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거품을 충분히 내면서 꼼꼼히 문지르면 비누 세균에 노출될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

 

친수성

물에 친화성을 나타내는 성질 친수성은 물 분자를 좋아하는 성질이란 뜻으로 극성원자가 있으면 친수성 성향을 띠게 된다. 반대말은 소수성이다.

소수성

친수성에 대한 반대말로 물에 대해 친하지 않은 성질, 또는 물을 안 받고 겉도는 성질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즉, 물과 화합되지 않고 물을 밀어내는 성질을 말한다.

 

 

 

공중화장실의 핸드 드라이어는 위생적이면서 편리해 보이지만 오히려 바이러스 분산의 위험이 있습니다. 종이타월과 올바른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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