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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파이(LiFi) : 와이파이 대비 100배 빠른 전송 속도와 보안성을 가진 무선 통신 기술

느닷없네 2023. 7. 18.

 

라이파이 (LiFi) : 와이파이 대비 100배 빠른 무선 통신 기술

 

 

라이파이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라이파이(LiFi)는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에서 표준 기술로 인정된 무선 통신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기존의 와이파이(WiFi)와 비교해 전송 속도가 약 100배 빠르며 보안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입니다. 라이파이는 무선 전파 대신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빛)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IEEE는 최근에 무선 근거리 통신망 표준 규격인 802.11에 '802.11bb'를 추가하여 라이파이를 표준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표준 규격은 무선 전파가 아닌 빛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전송하는 라이파이 기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라이파이는 집, 사무실 등 건물 실내에서 전등을 통해 인터넷을 연결하는 기술입니다. 와이파이나 5G와 달리, 라이파이는 발광다이오드(LED) 가시광선을 사용합니다. LED 전구가 깜박이는 가시광선을 통해 0과 1의 디지털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이 기술은 2011년 해럴드 하스 영국 에든버러대 교수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당시 하스 교수는 빛이 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한 잠재적인 원천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전구 수십억 개가 무선 핫스폿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라이파이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넓은 주파수 범위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라이파이는 380~750 테라헤르츠(㎔)의 가시광선 주파수 범위를 이용할 수 있어 기존의 이동통신과 무선랜이 사용하는 주파수 범위(300㎒~30㎓)보다 약 1만 배 이상 넓습니다.

 

전파 간섭 없이 빛을 이용하기 때문에 라이파이의 전송 속도는 와이파이(초당 100MB)보다 100배, LTE보다 약 66배 더 빠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빛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파 혼선으로 인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항공기 내에서도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이파이는 빠른 전송 속도와 보안성을 가진 새로운 무선 통신 기술로, 향후에는 더욱 빠른 상용화가 예상됩니다. 이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네트워크와 통신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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