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 유래와 의미, 행사, 폐지, 스승찾기 서비스

 

 

 

 

 

 

스승의 날은 한 해를 몸 바쳐 가르침을 이어가시는 교육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날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승의 날 유래와 의미, 기념행사, 주의해야 할 전통관행 등 스승의 날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상세히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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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의 큰 뿌리, 세종대왕에서 비롯된 스승의 날

 

스승의 날은 대한민국의 기념일 중 하나로 세종대왕의 탄신일(5월 15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세종대왕께서는 한글을 창제하여 전 백성에게 가르침을 주셨기에 '겨레의 스승'으로 존경받습니다. 이렇듯 스승의 은혜를 기리고자 1963년부터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하여 스승의 날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스승의 날 기념행사

 

매년 5월 15일이 되면 전국 각 학교에서는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기념행사가 펼쳐집니다. 크게는 기념식, 스승 영상 상영, 모범교사 표창 등의 공식 행사가 있고, 작게는 학생들의 사사로운 감사 인사와 꽃 달아드리기, 편지 쓰기 등의 행사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학생 스스로가 스승의 은혜를 기리는 방식으로 스승 캠페인, SNS 감사 인사 등을 펼치기도 합니다. 초등학생들의 경우 주로 담임 선생님께, 중고생들은 교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곤 합니다.

 

 

스승의 날 부정 선물 관행의 악화와 개선 노력

 

과거 스승의 날에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교사들께 촌지 등의 금품을 전달하는 관행이 있었습니다. 이는 점차 뇌물 수수로 이어지며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죠. 이에 2000년대 후반부터 학교와 교육청 차원에서 이러한 악습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2016년 9월 '김영란법' 시행 이후로는 학생들이 손수 만든 10원 종이꽃조차도 불법 금품에 해당한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대부분의 학교에서 스승의 날 행사 자체를 아예 치르지 않게 되기도 했습니다.

 

 

옛 은사 찾아가기와 개인정보 공개 문제

 

출처 : 서울시교육청

 

매년 스승의 날이 되면 예전 제자들이 옛 은사님들을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에서는 '스승 찾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사들이 개인정보 노출을 꺼려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예전에는 상당수의 교사들이 개인 주소와 전화번호를 공개했지만 최근 사생활 침해와 안전 문제 때문에 공개하지 않는 추세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욕설 전화 등의 부조리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교육청 들어가셔서 '스승찾기' 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서울시 교육청 👆(클릭)     경기도 교육청 👆(클릭)

 

충북 교육청 👆(클릭)     충남 교육청 👆(클릭)

 

전북 교육청 👆(클릭)     전남 교육청 👆(클릭)

 

경북 교육청 👆(클릭)     경남 교육청 👆(클릭)

 

 

스승의 날 폐지 여부를 두고 찬반 논란

 

이처럼 스승의 날 기념 관행의 변질과 개인정보 노출 문제로 인해 일각에서는 스승의 날 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교육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기리는 스승의 날의 취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제도 유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요즘 들어 스승의 날 기념보다는 교사의 날(9월 15일)을 기념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렇듯 스승의 날을 둘러싼 찬반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다른 나라의 스승의 날 기념

 

한편 이웃 나라들도 마찬가지로 스승의 날을 기리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5월 15일로 한국과 동일한 날짜입니다. 베트남은 11월 20일, 중국은 9월 10일입니다. 특이한 점은 대만의 경우 공자 탄신일인 9월 28일을 스승의 날로 지정했다는 것입니다.

 

러시아도 개학일에 담임교사의 가슴에 꽃을 달아드리며, 1년간의 교육을 부탁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교육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되새기는 스승의 날 기념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승은 한 사람의 삶을 가르치고 이끄는 분들입니다. 비록 각종 쟁점으로 인해 스승의 날 기념 형식이 변화하고는 있지만 스승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은 변치 않아야 할 것입니다. 진정한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며, 그들의 숭고한 삶에 경의를 표하는 뜻깊은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