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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용 오토바이 ' 보험료 낮춘다

느닷없네 2023. 7. 18.

 

영업용 오토바이 보험료 개편

 

최근 배달 주문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배달용 오토바이 수도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보험료가 워낙 비싸서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가입을 잘 안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이륜차 보험 체계를 손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최초로 보험 가입하는 경우 기존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게 해 주고 단체할인과 시간제 가입 방식으로 보험료 부담을 낮춰주겠다고 합니다.

 

 

 

영업용 오토바이
출처 : 연합뉴스

 

 

보험료가 얼마나 비싸길래?

 

배달 오토바이 보험료가 수억 원 대에 이르는 포르셰 보험료보다 비싸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보통 배달 오토바이는 보험료를 400만 원에서 600만 원 정도 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보험료가 높은 경향이 있는데 심지어는 연간 1,000만 원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보험료를 책정하는 가장 중요한 근거는 사고 위험입니다.

그런데 영업용 오토바이의 경우 손해율이 130% 가까이 되기 때문에 보험료가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보험료 할증 등급은 없고 할인 등급만 있습니다.

 

보통 자동차보험은 처음 가입할 때 보험료가 비싸고, 가입연수가 쌓이면서 이 운전자가 사고율이 낮은 운전자라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반대로 사고를 많이 낸다면 할증이 붙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오토바이의 경우 할증이 없습니다.

 

이는 다시 말해 처음 가입할 시에 사고를 많이 내는 운전자로 쳐서 제일 비싼 보험료를 내도록 하고 사고를 내지 않으면 보험료를 깎아주는데, 반대로 사고를 많이 낸다고 보험료를 더 내는 구조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사고를 많이 내는 것을 기본으로 깔고 간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보험료를 어떻게 낮춘다는 거야?

 

금융당국은 일단 세 가지 방법을 내놓았습니다.

 

첫째, 7월부터는 처음 이륜차 보험에 가입하면 그냥 첫 가입자 요율을 적용해서 기존 보다 20% 낮게 책정을 하겠다고 합니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이륜차 보험 가입 경력이 6개월 미만이어야 하고 가입 기간 동안 사고 이력이 없어야 합니다.

 

둘째, 단체 할인 제도를 두겠다고 합니다. 오토바이가 회사 소유 오토바이일 경우, 안전교육을 열심히 하거나 오토바이 관리를 잘해서 사고를 예방하는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사고를 덜 낼 시 보험료를 깎아주겠다는 것입니다. 이 단체 할인 제도는 내년 4월부터 적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셋째, 시간제 보험을 확대하겠다고 합니다. 시간제 보험은 일단 저렴한 가정용 보험으로 들어둔 뒤 실제 배달을 하는 시간만큼만 영업용 보험을 드는 식으로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상품입니다.

 

현재는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을 포함해서 6곳이 시간제 보험을 판매 중인데요, 앞으로 더 늘려나가겠다는 것이 금감원의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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