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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vs 쿠팡 (1000억 쇼핑 지원금, 배달비 무료)

느닷없네 2024. 3. 22.

 

 

 

알리 vs 쿠팡

 

 

 

알리익스프레스와 쿠팡이 파격적 혜택을 내세우며 치열한 유통 전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고객 유치를 위한 초저가 공세와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누가 승리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누가 이기든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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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공세로 고객 사로잡기

 

1. 알리익스프레스, 1000억 원 쇼핑 지원금 제공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본격적으로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지난 18일부터 '1000억 페스타'라는 이름으로 총 1000억 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제공하는 초대형 할인 행사가 바로 그것입니다.

 

1000원에 계란, 바나나, 망고, 딸기, 한우 등을 판매하며 충격과 공포(?)를 안겨줬고, CJ 상품들도 최저 1,000원에서 17,950원 사이의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으며 큰 인기를 끌었죠. 믿고 살 수 있는 한국 브랜드 상품까지 초저가에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2. 쿠팡, 신선식품 할인 및 배달비 무료 행사

 

국내 이커머스 1위 기업 쿠팡도 참지 않고, 맞불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즌과일찬스' 행사를 열어 토마토, 사과, 참외, 오렌지 등 900여 톤의 과일을 할인가에 내놓고 추가 할인쿠폰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쿠팡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의 배달비 무료 혜택이죠. 오는 26일부터 유료 멤버십 '와우회원'에게 주문 횟수와 금액에 제한 없이 배달비를 0원으로 하는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기존 10% 할인 혜택에서 배달비 무료로 바뀌는 건데 쿠폰이나 중복할인은 유지된다고 합니다.

 

 

근데 이건 평소에 주문금액이 큰 사람들은 (최소 5만 원 이상?) 차라리 10% 할인이 더 나을 텐데...

배달비는 보통 3 ~ 4천 원이고, 음식값 5만 원일 때 10% 할인이면 5천 원이니 오히려 돈 많이 쓰는 사람들은 더 손해?

그리고 이유가 어찌 됐던 4,900원 내야(와우회원) 무료니까 뭔가 좀 어설프네.

무료인 듯 무료 아닌 무료 같은 너~어?

 

 

알리 90일 이내 무조건 반품,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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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멤버십으로 고객 '락인(Lock-in)'

 

이렇듯 알리익스프레스와 쿠팡이 초저가 공세를 펼치는 이유는 단순한 일회성 마케팅이 아닌 장기적인 고객 확보 전략입니다. 두 업체 모두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들을 자사 플랫폼에 '락인(Lock-in, 고정)' 시키려는 것입니다.

 

 

1. 쿠팡, 와우회원 1400만 명 돌파로 성과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 수는 지난해 1100만 명에서 1년 만에 1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쿠팡이츠 10% 할인 혜택 효과가 컸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쿠팡 창업자 김범석도 이츠 할인이 회원 증가와 지출 증대에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배달비 무료라는 신규 혜택을 내세워 회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 알리익스프레스, 거액 투자로 회원 유치 노력

 

알리익스프레스도 거액을 투자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입니다. 지난 14일 향후 3년간 1조 4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고, 추가로 1000억 원의 쇼핑 지원금도 내놨습니다. 초기 한국 진출 시 겪었던 약품 판매, 배송 오류 등의 이슈를 만회하고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엇갈린 업계 전망, 누가 승리할까

 

이처럼 알리익스프레스와 쿠팡이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우며 유통 전쟁을 벌이자 업계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편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의 막대한 자본을 고려할 때 쿠팡이 위협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또 다른 이들은 쿠팡의 상대적 안정성과 우수한 인프라를 높이 평가하기도 합니다.

 

경쟁이 과열되면서 상호 대립이 심화되고 가격 인하 경쟁만 불가피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도한 혜택은 장기적으로 양사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장 확대와 고객 편의성 증진이라는 순기능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주목할 만한 혜택들이 제공되고 있어 누가 승리하든 환영할 만한 상황 아닐까요? 지는 쪽은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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