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대출 문턱, 카드론 찾는 서민들
현재 카드론(신용카드 대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들은 대출 문턱이 높고, 저축은행들은 대출을 줄이는 상황이라서 급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카드론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주목할 만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카드론의 금리 상승입니다. 최근 카드론 금리가 다시 15%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문
카드 대출은 크게 단기 대출과 장기 대출로 나뉩니다. 단기 대출은 주로 현금서비스(현금인출)로 불리며, 대부분 몇 백만 원의 소액 대출로 대출 기간도 짧습니다. 그리고 카드사에서 빌려주는 대출 중 장기 대출에 해당하는 유형이 카드론입니다. 카드론은 최대 3년 정도까지 빌릴 수 있으며 금액도 천만 원대로 꽤 큰 편입니다. 그러나 최근 통계를 보면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개의 주요 카드사에서 나온 카드론의 취급액은 지난달 기준으로 35조 원 정도 되며, 지난해 말부터 석 달마다 5천 억 원, 6천 억 원씩 오르고 있습니다. 현금서비스도 마찬가지로 최근 들어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카드론의 평균 금리는 12% 후반대에서 15% 근방으로 높은 편입니다. 상당히 고금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중은행과 캐피털 사들을 합치면 2분기 새로 나간 대출은 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약 150% 늘어난 수치입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저축은행의 대출 줄임 정책입니다. 저축은행에서 제공하는 중금리 대출은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부과하기 때문에 대출을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급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카드론을 이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모두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분기 평균 금리를 보면 현금서비스는 17%에서 18% 수준이며, 카드론은 12% 후반대에서 15% 근방으로 높아졌습니다. 또한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이용자 중 다중 채무자 비중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이 중금리 대출을 줄이면서 카드론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경기가 불안정한 상황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금리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카드론으로 대체하고,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병행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카드론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금리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늘어나는 결과로 해석됩니다. 카드사들은 예금 적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채권 발행으로 자금을 모으는데, 앞으로 채권 시장 금리에 따라 카드 대출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론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의 급증은 경기가 불안정하고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상황을 반영하는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카드론의 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있으며 연체율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금융시장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며,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이용자들의 금융적 안정을 위해 신중한 대출 이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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