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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퇴치 팔찌, 스티커 소용없다 효과있는 것은?

느닷없네 2023. 7. 28.

 

 

 

장마가 끝나고 러브버그도 잠잠해지면서 한국 전역에서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 도심 모기 트랩지수는 작년보다 98.5% 증가한 68.2개로 기록되었습니다. 특히 도심에 주로 서식하는 빨간집모기 트랩지수는 작년보다 121.5% 증가하여 본격적인 모기와의 전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모기 퇴치를 위해 팔찌나 스티커와 같은 간편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러한 제품들은 실제로 모기 퇴치나 기피에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허가받은 의약외품 모기기피제는 주로 뿌리거나 발라서 사용하는 형태이며, 팔찌나 스티커 형태의 제품은 단순히 향기가 나는 공산품에 불과합니다.

 

 

모기기피제는 모기를 죽이는 효과는 없지만,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이용해 모기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는 제품입니다. 사용 시 주의할 점은 노출된 피부나 옷 위에 얇게 바르거나 뿌려서 사용하며, 피부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속옷, 눈·입 주위, 상처·염증 부위, 태양에 많이 노출된 피부 등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흡입하지 않도록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모기기피제를 구입할 때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효과적인 모기기피제는 외관에 '의약외품' 표기가 되어 있으며, 대부분 뿌리거나 발라서 사용합니다. 보통 4~5시간 동안 기피 효과가 있으며, 필요 이상 과량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야외활동 후에는 기피제를 깨끗이 씻고 옷과 양말도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제품의 성분을 반드시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일부 모기기피제 성분은 영·유아나 어린이에게 사용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며, 6개월 이상의 어린이부터 사용 가능한 제품도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모기기피제를 사용할 때는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어른이 먼저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한 후 어린이에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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