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 상승과 예상되는 슈퍼 엘니뇨로 인해 올 하반기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올리브유 가격은 이미 크게 오르고 있으며, 날씨 변동으로 인한 가뭄으로 생산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른 식품 인플레이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남자아이', '소년'을 뜻하는데 크리스마스 전후로 발생하기 때문에 '아기 예수'라는 이름이 붙기도 합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무렵에 한류지역인 페루 연안의 바닷물 온도가 평균 0.5도 이상 상승해서 6개월 이상 지속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수온이 높아지면 영양염류와 용존산소가 감소해 어획량이 줄어들 뿐 아니라, 전 지구적인 기상이변을 불러오게 됩니다.
엘니뇨 중에서도 바닷물 온도가 평년보다 2도 이상 높거나 기간이 적어도 3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를 슈퍼 엘니뇨라고 하는데 1997~1998년 해수면 온도가 2.8도 이상 상승하며 강력한 슈퍼 엘니뇨가 맹위를 떨친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한 국제 곡물 가격의 상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리브유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거의 2배에 가까운 가격 상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엘니뇨로 인해 남유럽의 가뭄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스페인을 비롯한 지역에서는 가뭄 비상 단계가 선포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올리브 생산이 감소하고, 올리브유의 공급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슈퍼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엘니뇨로 인해 가뭄이나 홍수가 발생하여 농산물 생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엘니뇨로 인해 건조해지며, 쌀 생산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엘니뇨는 팜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생산 감소로 인해 팜유 가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엘니뇨에 따른 국제 곡물 가격의 상승은 식품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하반기에 급등할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남부 유럽에서는 가뭄으로 인해 올리브 생산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미국과 중남미 지역에서는 날씨가 좋아서 옥수수 생산이 잘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옥수수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농산물 생산자들에게는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올리브유와 같은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가뭄과 농산물 생산 감소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식품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엘니뇨로 인한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은 식품 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소비자들에게는 높은 가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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