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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 살인진드기

느닷없네 2023. 7. 15.

SFTS 살인진드기

최근 제주도에서 SFTS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가 사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길고양이와 접촉했다는 환자의 진술이 있어서 조사 중이라는데요

과연 SFTS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살인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2011년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입니다.

 

SFTS 바이러스는 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에 의해 전파됩니다.

 

흔히 살인진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쥐, 토끼, 고양이, 개 등 야생 동물에 기생합니다.

 

사람이 야외에서 활동하다가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주로 봄부터 가을까지 풀숲이나 초원 등 야외에 서식하고 있으며, 시가지 주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분포하며, 일본에서도 전국적으로 분포해 있습니다.

 

국내에도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해 있으며, 주로 들판이나 풀숲에 서식합니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원인불명의 발열, 소화기증상(식욕저하,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이 주증상이며,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종창, 호흡기증상(기침), 출혈증상(자반증, 하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현재 SFTS 바이러스에 대한 특정 치료제는 없어 최대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증요법(symptomatic treatment)으로 수액,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투여하는데

 

중국에서는 리바비린(항바이러스제)을 사용하지만,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제주도는 다양한 야외활동 환경 때문에 SFTS 환자가 매년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만 5명이 확진됐고, 지난해는 11명 확진 2명 사망, 2021년에는 8명 확진 2명이 사망했습니다.

 

 

제주도 많이들 가시는데 꼭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길에서 개나 고양이 만졌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자제해야겠습니다.

 

 

 

SFTS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휴식 및 새참 먹을 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릴 것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밤 따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양말을 착용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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