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Sinkhole) 이란?

 

 

 

출처 : 일요신문

 

 

 

땅 꺼짐 또는 싱크홀은 땅의 지반이 내려앉아 지면에 커다란 웅덩이 또는 구멍이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크기가 작은 것에서부터 거대한 것까지 다양하며, 작은 싱크홀에서도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계가 필요합니다.

 

 

싱크홀은 깊이가 웅덩이 모양으로 땅이 패인 모양에서 시작하여, 땅 밑 깊숙이 원형의 낭떠러지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용어는 해외에서는 "싱크홀 (sinkhole)"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국내에서는 "땅 꺼짐"이라는 순화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땅 꺼짐"이라는 용어를 제시한 적도 있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다시 언론과 대중들 사이에서 "싱크홀"이란 표현이 더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싱크홀은 지리와 지구과학을 배우는 학문에서 "카르스트 지형" 부분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수 있으며, 석회암이 녹아서 생긴 지형만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미권에서는 구별 없이 "싱크홀"이라는 용어를 널리 사용하고 있으며, 위키피디아와 같은 정보 사이트에서도 "싱크홀"이라는 용어가 주로 사용됩니다.

 

 

 

싱크홀 원인

 

싱크홀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자연 상태에서 싱크홀은 용해형 싱크홀, 침하형 싱크홀, 붕괴형 싱크홀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1. 용해형 싱크홀 : 지표수나 빗물이 지표에 노출된 석회암을 녹이는 과정에서 생성됩니다.

 

2. 침하형 싱크홀 : 암반층의 빈 공간으로 모래가 많이 포함된 토양이 오랜 기간 서서히 침하되면서 생성됩니다.

 

3. 붕괴형 싱크홀 : 점토층이 두꺼운 곳에서 발생하며, 점토의 점착력으로 인해 일정 기간 버티다가 갑자기 붕괴되면서 생기는 싱크홀입니다.

 

 

싱크홀이 생기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빗물이 퇴적층의 평평한 지면 아래로 스며들어 지하수를 만듭니다.

(2) 모래, 꺾인 나뭇가지 등이 지하수와 함께 흐르면서 땅 속 구멍을 점점 키웁니다.

(3) 지하수 수위가 낮아지면서 지하수가 감당하고 있던 압력을 빈 동굴이 고스란히 받게 됩니다. 이 결과 동굴이 무너지면서 싱크홀이 생깁니다.

 

 

하지만 최근 도심에서 주목받는 싱크홀은 지하수가 빠져나가는 과정으로 생기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땅 속에는 지하수를 흡수하는 복잡한 네트워크가 있으며, 지하수의 힘과 지각변동,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싱크홀이 생겨납니다.

 

 

예를 들어, 석회암 지역에서는 석회암이 녹아서 서서히 땅이 꺼져 내리며 '용식돌리네'가 만들어집니다. 또한, 지하수가 지하의 소금층이나 석고층을 녹이면서 지하에 빈 공간이 생겨 싱크홀이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싱크홀은 석회암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며, 국내의 대부분 지역은 화강암층과 편마암층으로 이뤄져 있어서 땅 속에 빈 공간이 잘 생기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싱크홀은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돌리네 : 석회암 지대에서 용식작용이나 함몰작용에 의해 지표에 형성된 원형 또는 타원형의 와지(窪地)

 

 

싱크홀 대책

 

한국에서 싱크홀에 대한 대비책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치가 필요합니다.

 

 

싱크홀과 관련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질정보, 지하수위, 상하수도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위험 지역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특히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사업제한 및 추진 방식 개선을 고려해야 합니다. 지하철 노선이나 공법 선정 등에도 제한을 두는 등 싱크홀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해외 사례를 참고할 때도 국내 상황에 맞는 위험지도, 사업 제한 기준, 적정 공법 등을 개발하여 적용해야 합니다.

 

 

또한 싱크홀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의 주민들에게는 싱크홀 발생의 징후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하는 과정을 제도화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민들의 감시와 신고 체계를 구축하여 주변 변화에 대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중장기적으로 지하수위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병행해야 합니다.

 

 

지하수보다는 지상의 수원에 집중된 정책을 지하수와의 균형을 고려하여 재조정해야 합니다. 지하수 예산의 증액과 지하수 이용을 줄이는 대신 빗물 재이용, 토양 침투 증가 등 친환경적인 방법을 적극 도입하여 싱크홀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수자원 관리를 가능하게 해야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대비책을 통해 한국은 싱크홀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와 도시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포트홀 (Pothole) 이란?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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