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홀 (Pothole) 이란?

 

 

 

영어로 Pothole. 팟홀, 포트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도로에 움푹 파인 구멍을 가리키며 도로 관리 주체(국가, 지자체) 입장에서는 골칫거리, 운전자 입장에서는 사고의 원흉이기도 한 불청객이다. 싱크홀과 혼동하기 쉽지만 둘은 발생 원인도, 규모도 다르다.

 

 

 

 

 

 

포트홀 발생원인

 

도로의 아스팔트 포장이 흔들림 또는 포장의 문제로 인해 균열이 생기면, 그 틈으로 물이 스며들게 됩니다. 이때 차량이 통행하면서 균열의 틈으로 골재가 움직이며 파이기 시작하며, 한 번 패인 것은 주변으로 빠르게 퍼져 나가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포트홀이 발생하게 됩니다.

 

 

포트홀 발생 원인은 대부분 물로 인해 생기며,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 흔하게 발생합니다. 하지만 장마철이 아니더라도 눈이 내리는 겨울에도 포트홀은 생길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눈이 내리고 얼음이 생기는데, 날씨가 풀리면 스며든 물이 밤에 추워지면서 얼어붙어 균열을 더욱 크게 만듭니다. 날이 풀리는 초봄에도 포트홀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땅을 다지는 기반 공사를 허술하게 해도 이러한 문제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중량이 무거운 차량들이 지나가면 손상도 심해지게 됩니다.

 

 

포트홀이 발생하는 또 다른 원인은 도로의 배수 설계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물웅덩이가 생기기 쉬운 곳에서 입니다. 또한 아스팔트 포장이 잘못되어 틈새에 구멍이 생기면 포트홀이 발생하며, 포장 기술도 포트홀 발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제대로 된 재포장이 아닌 엉성한 땜질식 포장 역시 포트홀을 끊이지 않게 만듭니다.

 

 

포트홀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완전히 막을 수 없지만, 도로를 제대로 된 재료로 제대로 포장하고 관리해 주면 포트홀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리는 도로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요소입니다.

 

 

포트홀 문제점과 대책

 

포트홀은 도로에 생긴 구멍으로, 자동차 주행에 위험 요소가 됩니다. 작고 얕은 포트홀은 승차감을 나쁘게 할 수 있지만 크고 깊게 파인 포트홀은 자동차의 서스펜션, 타이어, 휠 등의 구동계통을 파손시킬 수 있으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포트홀에서 떨어져 나온 골재가 차체나 유리에 손상을 주기도 합니다. 포트홀을 피하려고 급제동 또는 급차선변경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많아 포트홀은 사고를 부르는 원흉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오토바이, 킥보드, 자전거 등 이륜차 라이더의 입장에서는 포트홀은 더욱 위험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들 차량은 바퀴가 2개뿐이라 불안정하며, 포트홀에 빠지면 차량 전복 및 낙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속도가 붙을수록 탑승자가 크게 다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차량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포트홀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로를 관리하는 주체 입장에서도 포트홀은 문제가 되는 존재입니다. 도로의 손상으로 인한 사고의 주요 책임은 도로 관리 책임자에게 있으므로 차량 사고 또는 손상 피해자들이 고소를 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트홀을 빠르게 때우기 위해서는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포트홀이 생겼던 자리가 다시 파이기 쉬우므로 지속적인 관리와 보수가 필요합니다.

 

 

특히 대도시의 간선 도로 및 고속화도로, 지방의 간선 국도에서 포트홀이 자주 발생합니다. 도로 관리를 위해 센서를 이용하여 포트홀을 감지하고 선제적인 보수를 하는 시스템도 도입되고 있지만, 완벽한 해결책은 아닙니다. 불량 아스팔트 공급사와 계약에서 배제하는 등 포장재 품질을 높이는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아직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싱크홀 (Sinkhole) 이란? (tistory.com)

싱크홀 (Sinkhole) 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