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증샷 지옥 " 오버 투어리즘, 폰만 들어도 39만원 벌금!

 

유럽 여행자들의 뜨거운 열광, 그러나 오버 투어리즘의 그림자!

 

안녕하세요! 유럽 여행에 관심이 있는 여러분들을 위해 오늘은 유럽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관광 현상, 오버 투어리즘(과잉 관광)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관광 수요로 인해 명소들은 화려한 인기를 끌지만, 동시에 현지 주민들의 불편과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지들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함께 알아보시죠!

 

 

1.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식료품점 무리아, 오버 투어리즘 대응하는 독특한 방법!

 

무리아 식료품점 (출처 : 셔터스톡)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아름다운 도시로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무리아 식료품점은 유럽 예술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여 관광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그러나 최근 관광객들이 지나치게 많아져 무리한 인증샷 촬영과 소음 등으로 현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습니다.

 

무리아 식료품점은 이러한 문제에 독특한 대응 방법을 시행했습니다. 입장을 원하는 관광객 중에서 식료품 구매를 하지 않고 오직 기념 촬영만을 위해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입장료를 받는 것이죠. 이 방법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입장이 줄어들었으며, 현지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되었습니다. 오버 투어리즘에 대한 새로운 대안적 접근법에 대해 무리아 식료품점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2. 산티아고 순례길과 오버 투어리즘 대응, 곧 도입될 관광세!

 

산티아고 순례길 (출처 : 동아일보)

 

오버 투어리즘으로 유명한 산티아고 순례길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광세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지난해에는 43만 9000명의 순례자가 몰리면서 현지 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산티아고 순례길도 무분별한 관광객을 억제하고 순례 경험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만간 관광세 도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3. 이탈리아 포르토피노, '레드존' 운영으로 도시 교통 문제 개선!

 

이탈리아 포르토피노 (출처 : 트위터)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항구 도시인 포르토피노도 인증샷 지옥으로 변해가는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져 도심 교통 문제까지 야기하고 있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드존'을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는 10월 15일까지 매일 아침부터 오후 6시까지 레드존을 적용하여 사진 촬영을 금지하며, 위반 시 최대 275유로(약 39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이를 통해 도심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고 현지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려는 노력이 드러납니다.

 

 

4. 스위스 이젤발트와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인증샷 지옥!

 

스위스 이젤발트 (출처 : 파리주민)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유명한 스위스 이젤발트는 인증샷을 찍으려는 드라마 팬들로 인해 현지 주민들의 불편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통행료를 도입하는 등의 대책을 시행합니다. 이 통행료는 관광객이 남기는 쓰레기 처리와 화장실 개선 등에 사용되며, 인증샷 지옥을 해소하기 위한 효과가 기대됩니다.

 

 

5.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이탈리아 로마의 판테온 관광객 제한과 유료화 시행 중!

 

루브르 박물관 (출처 : 연합뉴스)

 

프랑스의 대표적인 박물관인 루브르 박물관은 관광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일일 방문 인원을 낮추는 대책을 시행 중입니다.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역시 크게 늘어난 관광객을 관리하기 위해 시간제 입장권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로마의 판테온도 관광객들의 수를 제어하기 위해 입장료를 도입했습니다. 관광객들의 즐거운 경험과 현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대안적인 방법들이 적용 중입니다.

 

 

 

마치며...

유럽 각국에서 오버 투어리즘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광지와 현지 주민들 간의 상생을 이루기 위한 노력들이 시행되면서 관광객들의 쾌적한 여행과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 모두가 더 나은 관광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보는 건 어떨까요? 유럽으로의 멋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