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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종류별 보관방법 꿀팁(맥주, 소주, 막걸리, 와인)

느닷없네 2024. 5. 28.

 

 

 

술 종류별 보관방법

 

 

 

무더운 여름, 상큼한 맥주 한잔의 간절함이 커지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맥주를 비롯해 소주, 막걸리, 와인 등 주류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품질이 크게 떨어지는데요. 주종별로 적절한 보관 요령을 익혀두면 언제나 상쾌한 맛을 즐길 수 있겠죠. 종류별 보관 꿀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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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

 

맥주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가장 민감한 주류입니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홉 성분이 분해되어 불쾌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고온에서는 맥아 지방산이 산화되며 냄새가 날 수 있죠.

 

이를 방지하려면 강한 햇살이 들지 않는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냉장고에 넣을 경우 4~10°C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적당합니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오히려 탄산 맛과 거품이 줄어들게 됩니다.

 

맥주에 급격한 온도 변화를 주거나 동결과 해동을 반복하면 혼탁해져 제 맛을 느낄 수 없으니 이점은 주의하세요.

 

 

 

소주는 화학물질과 격리해 보관

 

소주는 용기인 유리병과 병뚜껑인 알루미늄, 폴리에틸렌의 재질 차이로 완전한 밀봉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휘발성 화학물질을 함께 보관하면 냄새가 스며들어 이취가 발생할 수 있죠.

 

때문에 소주는 화학약품, 석유, 농약 등 냄새나는 물질과 분리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유와 함께 두면 석유 냄새가 배일 수 있으니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봉 후 남은 소주는 가급적 빨리 마셔야 하며, 부득이하게 보관해야 한다면 병을 밀봉한 후 냉장고에 거꾸로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와인은 습기 있는 서늘한 곳에 눕혀 보관

 

와인 역시 열과 빛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햇빛이 들지 않고, 서늘하며,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화이트 와인은 6~12°C, 레드 와인은 12~18°C가 적정 온도이며, 습도는 60~8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전용 와인 냉장고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일반 냉장고의 채소실을 이용하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공기 접촉 면적을 줄이기 위해 와인병은 반드시 눕혀서 보관해야 합니다.

 

장기 보관 시에는 주석산 염이 침전될 수 있지만 이는 섭취에 지장이 없으며, 디캔팅해서 마시거나 흔들어 침전물을 섞어서 마시면 됩니다.

 

 

디캔팅이란?

병에 들어있는 와인을 디캔터로 옮겨 담는 것을 말합니다. 디캔팅을 하는 이유는 디캔터로 옮겨 담는 과정 중에 공기와 접촉하여 와인 맛이 부드러워지고, 와인 제조 중에 발생하는 침전물이나 찌꺼기 등을 걸러내 깨끗한 와인을 얻기 위함이죠. 만약 디캔터가 없다면 와인잔을 빙빙 돌리는 스월링(Swirling)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막걸리는 세워서 냉장고에 보관

 

막걸리를 비롯한 생탁주는 보관 방법이 까다롭습니다. 탄산과 효모가 살아있는 상태이므로 0~10°C의 냉장 온도를 유지해야 하며, 꼭 세워서 보관해야 합니다.

 

생탁주를 눕히면 내부 압력이 상승해 내용물이 흘러나오거나 탄산가스가 배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유통기한을 꼭 확인해야 하는데, 실온 보관 시 5일, 냉장 보관에도 10~15일 정도로 맥주보다 훨씬 짧습니다.

 

 

 

마무리

 

술은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신선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맥주, 소주, 와인 등 주종에 따라 적절한 온도와 환경을 유지하여 언제나 상쾌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겠죠. 이번 여름, 최상의 주류 품질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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